▲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만든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이 3경기 연속 안타로 최근의 좋은 감을 이어 갔다. 소속팀 탬파베이는 접전 끝에 이겼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직전 2경기에서 멀티히트로 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60으로 끌어올렸다. 팀도 4-0으로 이겼다.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탬파베이도 와일드카드 1위인 클리블랜드와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현재 클리블랜드·오클랜드에 이어 3위인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78승58패를 기록, 1위 클리블랜드와 경기차를 1.5경기로 좁혔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버의 4구째 커브를 받아 쳐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0-0으로 맞선 7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이어진 1사 1,2루에서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아길라가 결정적인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 최근 기세가 좋았던 클리블랜드 선발 쉐인 비버는 6.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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