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토니 곤솔린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연전 2번째 경기에서 2점홈런 2방과 보크로 4-5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88승49패가 됐으며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자랑하는 뉴욕 양키스(88승48패)에 반 경기 차로 뒤져 있다.

다저스는 선발로 루키 토니 곤솔린을 마운드에 올렸다. 곤솔린은 지난 25일 마지막 등판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었다. 곤솔린은 이날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2.89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난 다저스는 2회초 코리 시거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고 러셀 마틴의 내야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9번 투수 곤솔린이 상대팀 선발 잭 갤렌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우전안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서 나갔다. 곤솔린의 메이저리그 첫 타점이었다. 3회초 다저스는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14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후 코디 벨린저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곤솔린은 2회말과 3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말 1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뜬공과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곤솔린은 5회말에도 1사 후 2루타를 허용했다. 땅볼과 볼넷으로 2사 1,3루가 됐지만 다이슨을 뜬공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말 곤솔린은 첫 타자를 볼넷을 내준후 에드아르도 에스코바에게 2점 홈런(31호)를 허용한 뒤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다. 바에스는 첫 타자를 삼진을 아웃시켰지만 제이크 램에게 3루타를 맞고 실점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7회초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러셀 마틴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대타로 나온 AJ 폴락은 삼진, 작 피더슨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맷 비티가 좌전 안타로 1점을 보태 다저스는 4-2로 달아났다.

7회말 다저스는 케이시 새들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새들러는 2사후 조시 로하스에게 2점 동점홈런을 내줬다. 다저스는 새들러를 내리고 이미 가르시아를 올려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8회말 가르시아는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를 삼진아웃 시켰으나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며 1루에 내보냈다. 로카스트로는 도루에 성공했고 애덤 존스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가르시아는 아메드를 삼진을 돌려세운 후 보크를 범해 1점을 헌납했다.

9회초 다저스는 첫 타자 마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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