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름슈타트에 입단한 백승호 ⓒ다름슈타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등번호는 14번이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 9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A매치에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후계자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백승호다. 하지만, 지로나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유럽연합(EU) 소속 제외 선수들 쿼터에 밀려 새 시즌에는 뛸 상황이 아니었다. 입지 불안이 현실화했고 결국, 독일 복수 구단과 프랑스 중 다름슈타트를 선택했다.

다름슈타트는 2019-20 시즌 4라운드까지 승점 5점으로 11위다. 미드필드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백승호에게는 적격이다.

백승호는 "다름슈타트는 흥미로운 팀이다. 일단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능하면 다름슈타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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