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4-3으로 역전승했다. 홈런 4방으로 4점을 뽑는 저력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시즌 성적 89승50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4개를 더해 238홈런을 기록해 지난해 세운 구단 신기록 235개를 뛰어넘었다. 메이저리그 역대로는 미네소타 트윈스(268개), 뉴욕 양키스(25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렸다. 

1회초 데이비드 프리스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고, 3회초 러셀 마틴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팀 236번째 홈런으로 신기록 달성을 알렸다. 

9회초에는 코디 벨린저가 3-3 균형을 맞추는 시즌 43호포를 터트렸다. 벨린저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와 함께 양대리그 통틀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울러 듀크 스나이더, 개리 셰필드와 함께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3위에 올랐다. 

연장 11회초 대타로 역전포를 터트린 작 피더슨은 비거리 454피트(약 138.4m)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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