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헤일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전 외국인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1년에 두 번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헤일리는 올해 KBO 리그 삼성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펼치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는 듯했으나 이후 부상이 두 차례 찾아왔고 구속을 잃었다. 

떨어진 구속에 부족한 제구로 헤일리는 난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19경기 선발 등판 5승 8패 평균자책점 5.75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삼성에서 방출된 헤일리는 지난달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헤일리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 갔다. 7일짜 부상자 명단을 한 번 다녀오는 등 또 한번 부상에 신음했다. 

우여곡절 끝에 8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한 헤일리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지 못한 헤일리는 1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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