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설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수료생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 관련 인력을 양성하게 위해 만든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교육이 다시 시작됐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31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축구산업아카데미 12기 개원식을 갖고 15주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2일 전했다.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이번 12기 수강생들을 모집한 프로연맹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축구산업 활성화 전략 제안서를 자세히 검토해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수강생들은 개원식을 시작으로 12월 14일까지 교육 받는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수료를 마친 11기까지 총 388명의 예비 스포츠 인재를 배출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 K리그 사무국 직원 등과 함께 K리그와 아카데미 사업의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또, 박공원 서울 이랜드 단장과 조광민 연세대학교 교수가 각각 ▲ 축구단의 존재이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라' ▲ 스포츠마케팅 원론에 대한 소개 및 K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수강생들은 전직 K리거 출신, 재학생 및 졸업생, 현직자 등 전공 구분 없이 축구 산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인원들로 구성됐다. 12기 수강생은 15주간 매주 토요일에 모여 박문성 해설위원이 전하는 K리그 해설 이모저모,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기술이사의 한국형 유스시스템의 중요성 이해 등 축구 저명인사들은 물론 스포츠산업 전문가들로부터 실속있는 강의를 듣는다. 또, 경기장에 직접 나가보는 현장실습, 발표 및 토론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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