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시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1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조지아전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최종예선 1차전인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르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했다. 한국은 오는 5일 조지아,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8월 한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부임 후 특유의 짜임새 있는 축구와 짧은 패스와 기술을 활용한 축구로 많은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부임 후 처음으로 치른 메이저 대회 2019 아시안컵에서 예상치 못한 8강 탈락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당시 패배는 벤투 감독의 부임 후 첫 패배였다.

이후 벤투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다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벤투 감독은 자신이 한국의 지휘봉을 잡은 가장 큰 이유,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북한, 레바논과 한 조에 속했다. 벤투 감독은 2차 예선과 최종 예선을 넘어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앞서 준비했던 경기들과 다른 단계에 돌입했다. 처음 부임 후 얼마 안 있다가 아시안컵이라는 큰 대회를 치렀고, 이후 홈에서 평가전을 했다. 이제는 월드컵 첫 행보를 시작하는데 여태까지 준비한 대로 이번에도 평가전을 치르고 본격적으로 예선 경기를 한다. 우리가 유지했던 방향과 상황을 유지하고 팀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 및 조지아 평가전 명단(25)

골키퍼: 김승규(울산 현대),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김진수(전북 현대), 이용(전북 현대), 김태환(울산 현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백승호(SV다름슈타트),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강인(발렌시아),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재성(홀슈타인 킬), 김보경(울산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 손흥민(토트넘 호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 도쿄)

공격수: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김신욱(상하이 선화)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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