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2일 한국에 입국했다. 11월 열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전력분석을 위해서다.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2일 타테야마 요시노리 투수코치, 이바타 히로카즈 작전코치와 함께 한국을 찾아왔다. 한일관계 냉각에도 전력분석이라는 목적대로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이나바 감독은 "계획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3일부터 8일까지 6경기를 지켜본 뒤 귀국하는 일정이다. 지난달에는 대만에 방문해 전력분석에 나섰다. 

이나바 감독은 3일 60명 예비엔트리 제출을 앞두고 지난달 26일 명단을 추렸다. 사카모토 하야토, 스가노 도모유키(이상 요미우리) 등 이나바 감독 취임 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들도 모두 후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엔트리 선정 작업을 일찌감치 마친 뒤 한국으로 넘어와 전력분석에 집중한다.

지난 1회 대회에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나바 감독이다. 당시에는 고쿠보 히로키 전 대표팀 감독 아래서 타격코치를 맡고 있었다. 와일드카드결정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본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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