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의철이 2년 2개월 만에 케이지에 다시 선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불도저'가 돌아온다.

남의철(38, 딥앤하이스포츠/사내남격투기)이 오는 12월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7'에 출전한다.

2017년 10월 로드FC 043에서 정두제에게 TKO승을 거둔 뒤 2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이다.

로드FC는 3일 남의철의 복귀 결정을 보도 자료로 알리고 "상대는 아직 미정으로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의철은 2006년부터 활동해 온 베테랑 파이터다. 스피릿MC 챔피언과 로드FC 챔피언을 지냈고, UFC 무대에도 섰다. 통산 전적 19승 1무 8패.

정두제에게 승리해 4연패 사슬을 끊은 뒤 체육관 경영에 힘쓰고 있었다.

남의철은 "난 종합격투기 선수고, 무도인이고, 파이터다. 격투기를 2004년부터 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더 완성되고 발전된 경기력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로드FC 057은 2019년을 마무리하는 로드FC의 연말 이벤트다. 여성부 리그인 로드FC XX(더블 엑스) 경기와 연말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로드FC는 올해 세 번의 대회를 앞두고 있다. 로드FC 057에 앞서, 로드FC 055가 오는 8일 대구에서, 로드FC 056이 오는 11월 9일 여수에서 개최된다.

로드FC 055에선 챔피언 이정영과 도전자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전, 크리스 바넷과 심건오의 무제한급 재대결 등이 펼쳐진다.

로드FC 056 메인이벤트는 권아솔과 샤밀 자브로프의 라이트급 경기. 김은수와 황인수의 미들급 경기도 발표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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