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의 최근 상승세에 일조한 멘털코칭 ⓒ전남 드래곤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남 드래곤즈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6라운드 수원FC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브루노의 동점 골로 승부를 무승부로 만들며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전경준 전남 감독 대행은 “수원FC와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구단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멘탈코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멘탈코칭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전남드래곤즈에서는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4차에 걸쳐 최상의 성과 창출을 위한 Mental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3차례에 걸쳐 더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30일에는 3차에 이어 소해준 코치가 메인 강사로 나서 멘탈의 밑바탕인 ‘회복 탄력성’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소해준 강사는 “회복 탄력성이란 역경을 이겨내는 힘, 즉 마음의 근력과 같다. 몸이 힘을 발휘하려면 강한 근육이 필요한 것처럼 마음이 강한 힘을 발휘하려면 마음의 근육이 필요하다”며 선수들의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그리고 긍정성에 대해 강조했다.

베타랑 최효진은 “수원FC와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다. 아무래도 경기 전 진행했던 ‘회복탄력성’에 대한 멘탈코칭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를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도 상승한 것 같다. 2주간 휴식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홈 팬들에게 추석선물로 승리를 선물하겠다”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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