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의 김아중. 출처|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쁜 녀석들:더 무비'의 김아중이 팀플레이를 고민했다며 마동석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아중은 3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감독 손용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기 전과 5범의 감성 사기꾼 곽노순 역으로 '나쁜 녀석들' 유니버스에 합류한 김아중은 "영화 본편을 처음 봤다. 보기 전보다 보고 나니 덜 떨린다. 유난히 동석 오빠 보고싶었다. 런던에서 잘 하시려나. 생각이 나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는 "팀플레이에서 어떻게 기능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사기전과 5범이지만 극중 사기를 치는 게 중요하지 않다. 그 기질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나쁜 놈들 잡는 데 전략을 짜고 브레인으로 역할을 해야겠다는 데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은 "곽노순 역할에 김아중을 놓고 썼다며 시나리오를 보여주셨다. 다른 작품에서 보였던 위트나 유며 감각이 묻어있었다"며 "감사한 반면에 이 장르에서도 묻어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 것들이 위화감 없이 담기기 위해 많이 상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극중 곽노순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얼마나 비슷한지 잘 모르겠다. 다르게 하려 해도 자기 자신이 묻어나기 마련"이라면서도 "제 안에서 성격으로 비슷한 걸 찾아서 만든 캐릭터는 아니었다.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이걸 표현할 수 있을까 외부에서 찾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돼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주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하자 수감 중인 범죄자를 풀어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물. 2014년 방송된 동명의 TV드라마가 원작이다.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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