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이 내야수 박찬호의 도루왕 타이틀을 위해 나아져야 할 점을 조언했다.

박 감독대행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올 시즌 박찬호의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찬호는 3일 기준 114경기에 나와 113안타(2홈런) 50득점 42타점 35도루 타율 0.265를 기록 중이다. 볼넷 25개, 삼진 73개를 기록해 출루율은 0.308로 높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도루 부문에서 김하성(키움, 27개)에 넉넉히 앞서 생애 첫 타이틀 홀더 등극을 노리고 있다.

명 타격코치 출신의 박 감독대행은 "박찬호가 상체 위주의 스윙을 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힘이 있어서 상체 위주로 휘둘러도 됐는데 지금은 힘에 부쳐서 스윙이 더 커지고 있다. 지금보다 콘택트 위주로 짧게 스윙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대행은 "안타든 볼넷이든 출루를 더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 본인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시즌이 끝난 뒤에 보완한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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