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대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입국해 KBO리그 경기를 방문했다.

지난 2일 입국한 이나바 감독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한화전을 찾았다. 이날을 시작으로 4일(인천 NC-SK), 5일 고척(삼성-키움, 6일 잠실(롯데-LG), 7일 잠실(두산-LG), 8일 수원(SK-kt)을 찾는다.

이나바 감독은 한국을 방문한 목적에 대해 "프리미어12는 도쿄 올림픽의 예선이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을 내 눈으로 보고 싶었다. 10개 팀 다 볼 예정이다. 대표팀 선수는 한 명이라도 더 보고 싶다. 개개인의 능력을 보겠다"고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이어 "역시 한국 팀은 라이벌로서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현역 때도 한국과 여러 번 맞붙어봤는데 강한 팀이고 집중력과 기술이 좋다. 이기기 위해서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3일 선발로 등판하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KIA)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봐서 잘 알고 있고 오늘 던지는 걸 보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수치로만 봤는데 왼손 투수인 만큼 일본의 왼손 타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보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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