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폐암 4기인 동료 김철민을 찾아 응원을 실어줬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박명수가 동료 김철민과 특별만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형이 힘들어도 나한테는 돼지갈비를 사주고 그랬다. 본인이 아무리 어려워도 항상 나에게 돈을 챙겨줬다"며 김철민의 따뜻했던 성품을 말했다.

이어 그는 산속에 요양 중인 김철민을 찾아가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박명수는 2주 전 영상으로 본모습 보다 훨씬 야윈 김철민의 행색에 끝내 고개를 떨구며 마음 아파했다. 

이에 대해 김철민은 "지금 6kg 정도 빠진 거 같다. 항암제 때문에 밥이 안 넘어가서 체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수액이나 비타민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폐암 4기라서 병원에서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폐 사진을 봤는데 치료도 불가능할 정도로 암세포가 다 번져있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정신력으로 이겨내면 된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다 할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박명수는 김철민의 병원 치료를 위해 함께 이동했다. 김철민의 치료를 받는 모습에 박명수는 고개를 들지 못하며 속상해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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