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열여덟의 순간'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JTBC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진짜' 생일을 축하받았다.

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가 아버지 최명준(최재웅)을 다시 만났다.

이 날 준우는 기대하고 만났지만, 차갑게 돌아선 명준의 집을 찾았다. 이때 명준의 아이가 자신과 같은 '준우'라는 걸 알게 되었고, 아버지에게 못다한 말을 전하고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돌아섰다.

준우를 위로한 건 유수빈(김향기)의 편지였다. 수빈은 몰래 편지를 숨겨두었고 준우는 편지를 곱씹으며 힘낼 수 있었다.

마휘영(신승호)은 자신의 시험 성적 조작 사실을 알고 일부러 시험을 망쳤다. 집으로 돌아온 휘영에게 아버지는 어김없이 손찌검을 했고 휘영은 폭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휘영은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이어 학교로 감사를 나온 교육청에 "모든 걸 인정합니다. 성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라며 조작을 인정했다.

조상훈(김도완)은 시험 성적 조작 제보자가 자신이라고 준우에게 고백했다. 상훈의 아버지가 사실을 전한 것. 준우는 "너 마음 안 편하지?"라고 물었으나 상훈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찝찝한 모습이었다. 준우를 찾아온 건 상훈뿐만 아니었다. 이기태(이승민)는 준우에게 휘영을 봤냐고 물었고, "미안하다"라는 문자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결국 준우, 상훈, 기태는 휘영을 찾아 나섰다. 이때 정오제(문빈)에게 전화가 왔고 오제 역시 휘영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휘영을 발견한 곳은 한강이었다. 휘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기태에게 차갑게 굴었고 준우는 홀로 휘영과 마주했다. 준우는 "이런 식으로 용서 받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휘영은 빗속에서 발악했다.

차분한 어투로 휘영을 마주한 준우는 "네가 잘못한 것들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라며 그냥 지켜보는 이유가 "네가 진짜 불쌍하니까"라고 말했다. 마지막 기회라며 돌아선 준우에 휘영은 괴로워했다.

수빈은 준우의 진짜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준우의 옥탑방에 몰래 파티를 준비했다. 예상하지 못한 파티에 이어 등장한 수빈에 준우는 기뻐했으나 "너 여기 오면 안 되잖아"라며 단호하게 굴었다. 

서운해하는 수빈에게 준우는 "내가 얼마나 이 상황을 참고 견디고 있는지 알고 있잖아"라며 준우는 진심을 전했고, 수빈은 준우를 끌어 안았다. 수빈의 용기에 준우는 "미안해"라 사과하며 입맞췄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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