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아내의 맛' 부부들의 다양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영어공부에 도전하는 제이쓴, 홍현희 부부, 함께 성격 검사를 받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현희는 영상통화로 하는 회화 공부에 도전했다. 홍현희는 기상하자마자 선생님과 전화 영어 수업을 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선생님의 영어 질문에 대답을 이어가지 못했고 되레 "한국말은 못하시는거냐"라며 한국말을 요구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은 홍현희의 요구에 고개를 저었다.

결국 보다 못한 제이쓴이 아내를 돕기로 했다. 제이쓴은 함께 하루종일 영어로 말하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홍현희의 얼토당토 않는 대화에 제이쓴 조차도 "학원을 가든지 하라. 이래서 가족끼리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다"고 백기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은행에 방문했다. 홀로 은행원을 만난 함소원은 "혜정이 통장을 만들어주려 한다. 혜정이가 학교에 가면 돈을 쓸 수 있는 거냐"라며 상담을 시작했다.

함소원이 바쁜 사이, 진화는 슬슬 은행원에게 향해 "외국인도 통장을 만들 수 있느냐"고 몰래 물었다. 진화는 "몰래 만드는 거냐"는 은행원에 질문에 "예"라며 "비상금"이라며 짧은 한국말을 써서 은행원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진화는 곧장 계좌를 추천받아 이를 만들기로 했다. 진화는 연신 함소원의 눈치를 보며 사인까지 해 냈고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함소원은 "저러고 있었느냐"라며 머쓱해 했다.

진화는 '현금이 있어야만 한다, 현금이 있냐'는 은행원의 질문에 아내에게 다가가 "물 사오게 2000원 만 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진화는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적었던 주소에 오류가 있었던 것. 그 와중에 함소원은 혜정이의 통장을 만들었고, 아직 창구에 앉아있는 진화에게 뭐 하고 있는지 물었다. 진화는 "물을 사러 가려고 지도를 그려달라고 했다는 거짓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철학관을 찾았다. 함소원은 "남편이 사업체를 외국에 두고 있어 한국을 왔다갔다 한다. 남편이 요리도 좀 잘해서 '프랜차이즈를 해볼까' 하는 고민들이 많다."고 고민을 밝혔다. 

상담가는 "진화는 책임감이 강하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성격이 아니다. 단점은 하나가 소심한 구석. 소심한 사람이 성공을 잘 한다. 생각을 하고 또 하니까. 편하게 놔두면 괜찮다. 좋은 점이 나쁜 점 보다 많다"고 간명을 했다.

상담가는 "일단 지금은 돈은 여자가 관리하는 게 좋다. 그래야 가정이 평안하다. 돈 창고가 함소원에게 있고 진화에게는 없다. 진화의 돈 창고는 첫째는 아버지, 둘째는 부인. 처에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사주를 분석했다. 더불어 당분간은 진화의 방송활동 집중을 추천했으며 사업 등은 차후에 카페 운영 정도로 하라고 조언했다. 상담 결과에 진화는 "카페?"라며 화색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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