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리그 MVP 2연패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가 화끈하게 벗었다. 부끄러울 법한 누드 사진을 찍었지만, 옐리치는 “좋은 경험이다”고 만족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연간 연재물인 ‘보디 이슈’ 시리즈의 2019년 판을 공개했다. 이 연례 기획은 인기 사진 작가들이 스포츠 선수들의 누드 사진 혹은 세미 누드 사진을 촬영하고, 기자들은 선수의 다양한 스토리까지 담는다. 스포츠 스타들의 건강미와 육체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누드 사진이지만 배경과 조명, 각 종목의 포즈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외설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ESPN은 이날 옐리치가 점핑 캐치를 시도하는 듯 날아오르는 사진, 글러브와 공을 들고 있는 사진, 스윙을 하는 사진, 베이스를 향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물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다. 

▲ 보디 이슈 2019년 기획에 동참한 크리스티안 옐리치 ⓒESPN 홈페이지 캡처
옐리치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미 공개 전부터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일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옐리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촬영한 사진을 직접 올렸다. 옐리치는 “ESPN 보디 이슈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총평했다.

이 계획에는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전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각 종목 슈퍼스타들이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2018년 댈러스 카이클과 야시엘 푸이그, 2017년에는 하비에르 바에스, 2015년에는 브라이스 하퍼, 2014년에는 프린스 필더, 2013년에는 맷 하비, 2012년에는 호세 바티스타 등이 화보를 촬영했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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