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가 화끈하게 벗었다. 부끄러울 법한 누드 사진을 찍었지만, 옐리치는 “좋은 경험이다”고 만족했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연간 연재물인 ‘보디 이슈’ 시리즈의 2019년 판을 공개했다. 이 연례 기획은 인기 사진 작가들이 스포츠 선수들의 누드 사진 혹은 세미 누드 사진을 촬영하고, 기자들은 선수의 다양한 스토리까지 담는다. 스포츠 스타들의 건강미와 육체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누드 사진이지만 배경과 조명, 각 종목의 포즈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외설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ESPN은 이날 옐리치가 점핑 캐치를 시도하는 듯 날아오르는 사진, 글러브와 공을 들고 있는 사진, 스윙을 하는 사진, 베이스를 향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물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다.
옐리치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이미 공개 전부터 “지금까지 찍은 사진 중 가장 좋은 사진일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옐리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촬영한 사진을 직접 올렸다. 옐리치는 “ESPN 보디 이슈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총평했다.
이 계획에는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전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각 종목 슈퍼스타들이 동참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2018년 댈러스 카이클과 야시엘 푸이그, 2017년에는 하비에르 바에스, 2015년에는 브라이스 하퍼, 2014년에는 프린스 필더, 2013년에는 맷 하비, 2012년에는 호세 바티스타 등이 화보를 촬영했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