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지난 3경기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평소에 잘 하지 않는 불펜 피칭을 하며 다음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2번째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이 내일(5일)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류현진이 2일 전 평소에 하지 않는 불펜 피칭을 했다.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구 ‘딜리버리’ 동작 정리를 했다. 최근 보여준 부진한 투구 내용은 피로와 상관없다. 콜로라도 타자들과 서로 익숙한 것도 있지만 내일은 지난 3번의 등판보다는 좋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다음날인 5일 콜로라도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 캐치볼을 한 뒤 배팅 연습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 LA 다저스 루키 2루수 개빈 럭스

한편 4일 열리는 콜로라도와 2번째 경기에는 LA 다저스 루키 개빈 럭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2일만에 선두타자로 나선다. 럭스는 전날 3일 경기에서 8번 2루수로 메이저리그 데뷔 전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기록하는 등 5타수 2안타 3득점하며 16-9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훌리오 우리아스를 올린다. 우리아스는 지난달 16일 메이저리그 가정 폭력 규정 위반으로 20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다움 마운드에 복귀한다. 원래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마에다는 전날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실점하며 올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앞으로 불펜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우리아스는 오늘 경기를 포함 앞으로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 4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다저스 선발라인업

1. 개빈 럭스(2루수)
2. 코리 시거 (유격수)
3. 저스틴 터너 (3루수)
4. 코디 벨린저 (중견수)
5. AJ 폴락(좌익수)
6. 맷 비티 (1루수)
7. 키케 에르난데스(우익수)
8. 러셀 마틴 (포수)
9. 훌리오 우리아스(투수)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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