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의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로 당황스러워한 김학범 U-22 대표 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김학범 U-22 대표 팀 감독이 갑작스럽게 시리아와 2연전이 취소된 것에 대해서 당혹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리아 축구협회와 6월 중순부터 친선경기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KFA는 초청장, 항공권 발권 등 시리아 선수단이 국내에 입국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으며 대한민국 해외 공관을 통해 시리아 선수단의 국내 입국 비자가 문제없이 발급되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시리아 협회는 시리아 정부로부터 선수단의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는 회신을 3일 KFA에 통보했다"고 알렸다.

이 사실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당혹스럽고 여러 팀에서 선수들이 모인 만큼 아쉽긴 하다. 하지만 협회와 긴급히 상의했고, 어렵게 모인 만큼 현재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훈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모처럼 대표팀 경기에 큰 기대를 해주신 제주 축구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선수단은 오후 6시 비행기로 김포로 돌아가 5일 오후부터 파주축국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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