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 하치무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루이 하치무라(21)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5일 미국과 2019 중국 농구 월드컵 E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앞서 열린 터키(67-86)와 체코(76-89)전에 모두 패배했다. 

전력 차이가 상당하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농구팀이다. 일본의 승리 가능성은 낮은 건 당연하다. 하지만 하치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5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분명 좋은 팀이다. 그들은 챔피언이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걸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치무라는 배냉 출신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다. 곤자가 대학을 나와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뽑히며 NBA에 입성했다. 아직 프로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존재감이 상당하다. 상대팀이 하치무라에게 더블팀을 가고 있다. 상대가 얼마나 그를 견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견제 속에서 그는 월드컵 조별 예선 두 경기 평균 32.8분간 18.0점 6.5리바운드 3.0어시스트 1.5스틸 FG 50.0%로 활약 중이다.

한편 하치무라는 올여름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드래프트와 함께 미니캠프, 서머리그, 월드컵까지 이어 가고 있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치무라는 "미친 여름이었지만 즐거웠다. 어디서든 많은 경기를 치렀다. 내가 얼마나 많이 향상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다.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루이 하치무라(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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