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공격을 이끈 도안 리츠와 오사코 유야(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이 미얀마와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파라과이 친선전에서 승리했다.

일본은 5일 저녁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일본은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를 원톱으로 두고 나카지마 쇼야(포루투), 미나미노 다쿠미(레드불 잘츠부르크), 도안 리츠(PSV 에인트호번)를 2선에 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시바사키 가쿠(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하시모토 겐토(FC 도쿄)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사카이 히로(올랭피크 마르세유)가 포배을 구성했다. 골문은 곤다 슈이치(포르티모넨스)가 지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한 일본은 11명의 선발 출전 선수 중 무려 10명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됐다. 

일본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었다. 나가토모 유토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오사코가 문전으로 침투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사카이 히로키기 문전 왼쪽으로 보낸 크로스 패스를 미나미노가 득점했다.

후반전에는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우에다 나오미치(브뤼헤),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 등이 들어갔다. 이후 안자이 고키(포르티모넨스), 나가이 겐스케(FC도쿄), 이타쿠라 고(흐로닝언)등을 더 넣어 6명의 선수를 모두 바꿨다. 

후반전에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 23분 구보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파라과이를 시종일관 밀어 붙였다. 

일본은 오는 10일 미얀마 원정으로 아시아 2차 예선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미얀마는 5일 몽골과 치른 첫 경기에 0-1로 패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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