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15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 오는 7일 밤 11시부터 생중계되는 UFC 24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가 결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242 '이른 실제 계체(early weigh-in)'를 나란히 155파운드(약 70.31kg)로 통과했다.

UFC 라이트급 한계 체중은 155파운드. 보통 경기는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56파운드(약 70.76kg)까지만 빼면 되지만, 타이틀전인 경우 정확히 155파운드를 맞춰야 한다.

하빕은 팬티까지 벗고 체중계에 올랐다. 포이리에는 여유롭게 계체를 마친 뒤 체중계 위에서 기합을 내지르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7일 밤 11시15분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되는 UFC 242는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아레나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모두 26명. 여성 밴텀급 파이터 사라 모라스가 138파운드로 2파운드를 초과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문제없이 계체를 통과했다.

하빕이나 포이리에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 대신 들어가겠다고 밝혔던 폴 펠더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타이틀전 한계 체중 155파운드를 찍었다.

UFC는 경기 전날 오전에 '이른 실제 계체'를 실시한다. 오후에 팬들이 볼 수 있는 '공개 계체(ceremonial weigh-in)'에 앞서 체중을 먼저 회복하라는 배려다.

공개 계체는 오늘(6일) 밤 11시 스포티비나우 또는 UFC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UFC 242 계체 결과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155) vs 더스틴 포이리에(155)
[라이트급] 에드손 바르보자(155.5) vs 폴 펠더(155)
[라이트급] 이슬람 마카체프(155) vs 다비 하모스(156)
[헤비급] 커티스 블레이즈(251) vs 샤밀 압두라히모프(257)
[라이트급] 마이르벡 타이스모프(156) vs 카롤로스 디에고 페레이라(156)

[여성 플라이급] 조앤 칼더우드(126) vs 안드레아 리(126)
[페더급] 주바이라 투쿠고프(146) vs 레온 머피(146)
[여성 밴텀급] 리아나 조주아(134.5) vs 사라 모라스(138)
[라이트급] 오타만 아자이타(156) vs 티무 팩커란(156)

[웰터급] 벨랄 무하마드(170) vs 사토 타케시(171)
[웰터급] 노르딘 탈렙(170) vs 무슬림 살리코프(171)
[미들급] 오마리 아크메도프(186) vs 잭 커밍스(185.5)
[라이트급] 돈 매지(155) vs 페레스 지암(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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