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서(왼쪽)가 결혼을, 오민석이 열애를 알렸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여지고 있다. 배우 최희서의 결혼 소식에 이어, 배우 오민석까지 열애를 인정한 것.

최희서는 6일 자신의 브런치를 통해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한다. 저 결혼하고 싶었거든요"라며 "지난 두 달 동안 조용히, 정말 소리소문 없이 준비해왔으나 이제 슬슬 가까운 사람에게 알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희서는 직접 작성한 에세이를 통해 여성 배우로서 결혼 이후 배역에 제한을 겪는 것에 대한 고민을 전하면서도 "결혼이란 이른 살면서 평생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다. 결혼한다니 너무 좋아서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일 정도"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 최희서가 결혼한다. ⓒ곽혜미 기자

이어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며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최희서의 결혼 소식에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오민석도 열애를 한다고 전해졌다. 

▲ 오민석이 열애 중이다. ⓒ곽혜미 기자

오민석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오민석이 현재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인 것이 사실이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오민석의 여자친구는 20대 후반 비연예인으로, 미모와 인성을 두루 갖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 핑크빛 사랑을 키우고 있다.

다만,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 계획을 언급하기에는 이른 상태라고. 오민석은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여자친구와 공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민석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를 공개 인정,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오민석은 2006년 SBS 드라마 '나도야 간다'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영화 '7광구' '한번도 안 해본 여자' 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시즌3' '아이두 아이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미생' '킬미, 힐미'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진범'에서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고,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예정이다.

가을의 신부가 되는 최희서는 지난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했다. 이후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거쳐 '박열'에서 후미코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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