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전 50분을 뛴 정우영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종현 기자] 정우영(20, 프라이부르크)이 인천대학교와 친선 경기 이후 반복한 말이 있다. 

'김학범호'는 6일 오후 3시 30분 파주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인천대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전후반 각각 50분씩 경기했다. 김학범 U-22 감독은 송범근, 김대원, 정승원, 윤종규를 제외한 선수 22명을 실험했다. 정우영은 전반전 선발 명단에 들었고 50분을 뛰고 교체됐다.

번득이는 활약은 없었다. 시차 탓인지, 김학범호에서 선수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탓인지 호흡이나 개인 돌파 등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정우영은 경기 후 "오랜만에 대표 팀에서 뛰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대표 팀에 들어와서 뛰는 늘 기분이 좋다. 대표 팀 옷을 입고 뛰어서 좋다"고 웃었다. 

지난 6월 폴란드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었던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 과정에 있어 결국 월드컵 참가가 불발됐다.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에 열망이 큰 선수다. 

그는 "당연히 (2020 도쿄올림픽엔) 마지막까지 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 제가 더 적극적으로 팀에 말해야 하고, 여기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활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몸상태가 다소 무거웠던 것에 대해선 "시차 영향도 있지만, 잘해야 한다. 경기장 들어가면. 핑계다. 잘해야 한다"고 했고 "대표 팀은 늘 경쟁하는 곳이다. 전반전 뛰었던 선수나, 저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야 하고 숙제다"며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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