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마리텔V2'에 개그맨 최양락이 새로운 방송을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에서는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최양락이 등장하자 김구라는 "이경규 형님이랑 동기다. 이경규 형님이 장려상 받을 때 이 형이 대상 받았다"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최양락을 소개했다. 

최양락은 "나는 SNS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불통의 아이콘이다. 뭔지도 모르고 온 거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두렵다"면서 크게 걱정했다. 하지만 방송이 시작되자 정성호, 김학래와 함께 '찰떡 호흡'을 보이며 '락하' 등의 신조어도 배워나갔다. 

특히 이들은 최양락의 레전드 영상을 찾아봤다. 실제로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최양락의 다양한 영상에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최근까지도 댓글을 달고 있었다. 최양락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뒤늦게 감사의 댓글을 남겼고, 이마저도 독수리 타법으로 힘들게 작성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영란은 김구라와 '마리텔 진품명품'을 진행하며 전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이들의 방송에는 고미술 전문가 김영복, 골동품 전문가 정영민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오래된 물건들이 하나씩 등장해 감정을 받게 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장영란은 영국 도서의 감정을 받았다. 장영란은 "전 남친이 선물로 준 거다. 영국에 갔다가 헌책방에서 100년 된 책을 사줬다"라더니 "여보 보지 마"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구라는 "전 남친은 지금 뭐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결혼했죠. 이혼했대"라고 너무도 솔직하게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전 농구선수 하승진도 깜짝 등장했다. 그는 정형돈, 장성규의 무덤TV에서 '하승진상'으로 활약했던 바 있다. 이날은 '외국인 특집'이었기에 하승진은 외국인 가발을 쓰고 나타난 것. 하승진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하승진은 "아내가 놀라겠다"라는 말에 돌연 무릎을 꿇어 큰 재미를 자아냈다. 

한편 '마리텔V2'는 스타와 전문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1인 방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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