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에게 휴식이 주어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다음주 볼티모어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지 않는다. 다음 등판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단 휴식을 주고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주말 3연전이 끝난 뒤 원정에 올라 다음주 11일부터 볼티모어와 3연전과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은 볼티모어와 3연전에 2번째 또는 마지막 경기에 출전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지난 5일 경기에서도 4.1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3실점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로버츠 감독은 9일로 예정되어 있던 워커 뷸러의 등판도 11일로 연기해 2일의 추가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에서 회복 중인 리치 힐은 13일 볼티모어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힐은 이날 경기 전 타자를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은 샌프란시스코 3연전을 7일 클레이튼 커쇼, 8일 토니 곤솔린, 9일 훌리오 우리아스로 치르고 볼티모어 원정 3연전은 11일 워커 뷸러, 12일 미정, 13일 리치 힐이 등판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더스틴 메이 또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류현진 대신 선발로 출전할 것이 예상된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오른쪽)과 앤드류 프리먼 다저스 사장이 류현진과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한편 이날 경기 전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과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과 약 10분정도 대화를 나누는 목격됐다. 류현진과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켄리 잰슨과 대화를 나눴다. 로버츠 감독은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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