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기장(부산), 신원철 기자] 한일전 승리의 여운을 누릴 시간이 길지 않다. 한국이 18세 이하 야구월드컵 결승 진출을 놓고 미국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6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18세 이하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일본과 경기에서 5-4, 연장 10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던 8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이룬 뒤 10회 3점을 뽑아 2점에 그친 일본을 제쳤다. 

일본전 승리로 한국은 결승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7일 미국전에서 이기고, 일본이 호주를 꺾으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마지막 경기는 총력전이다. 소형준은 6일 선발투수로 나와 93구를 던졌다. 하루는 쉬어야 한다. 가장 많은 4경기에 나온 허윤동 역시 7일 미국전은 쉰다. 나머지 투수들은 전원 대기다.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이강준이 맡는다. 피트 크로-암스트롱, 로버트 하셀 등 미국의 왼손타자들을 어떻게 넘는지가 중요하다. 미국은 6일 캐나다전에 스위치 히터 드루 로모를 포함해 왼손타자 6명을 배치했다.

선발 라인업은 이주형(우익수)-김지찬(2루수)-박주홍(좌익수)-장재영(지명타자)-박민(유격수)-신준우(3루수)-남지민(1루수)-강현우(포수)-박시원(중견수) 순서다. 

한편 한국은 7일 미국전에서 이기고, 일본이 호주를 꺾으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승자승에서 일본, 미국을 넘는다. 7일 오후 12시 30분 열릴 미국과 경기는 SPOTV에서 중계한다.

6일까지 슈퍼라운드 전적

미국 대만 3승 1패
한국 일본 호주 2승 2패
캐나다 4패

스포티비뉴스=기장(부산),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