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호수비 펼치는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안타 외에도 호수비 퍼레이드로 팀을 도왔다.

추신수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9-4로 볼티모어를 꺾고 2연승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2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홈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이 점수를 시작으로 1회에만 6득점했다.

6-3으로 추격당한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7-3으로 앞선 4회에는 1사 후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4로 달아난 6회 1사 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 2사 후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뒤 8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추신수는 수비에서 더 빛났다.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아웃시켰다. 3회 1사 1루에서 나온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의 타구도 2회의 데자뷔였다. 추신수는 전력질주해 어려운 타구를 잡아냈다. 6회에도 선상 호수비로 팀의 수비 이닝을 끝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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