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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위태로운 두산…3위 키움의 기세가 매섭다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9월 08일 일요일
▲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선두 싸움까지 노리던 두산 베어스. 3위 키움 히어로즈의 맹추격에 2위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 

두산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에서 1-2로 석패했다. 1-0으로 앞서다 선발투수 이용찬이 3회말 채은성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77승50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최근 비로 4경기를 쉬었고, 그사이 키움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두산을 압박해왔다.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3-3 대승을 거두며 기어코 두산과 승차를 없앴다. 키움은 80승53패1무로 승률에서 밀려 3위다. 

선두 SK 와이번스는 수원에서 kt 위즈에 0-5로 져 82승46패1무를 기록했다. 4.5경기차에서 더 벌어지진 않았지만, 두산으로서는 위보다는 아래의 추격을 막는 게 훨씬 급박해졌다.   

키움은 지금의 거리를 안심하기에 경기 수 차이가 크다. 두산은 이날까지 127경기, 키움은 134경기를 치렀다. 7경기 차이가 나는 만큼 압박을 받는 쪽은 키움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우리가 위에서 기다리는 상황이면 남은 경기 수가 적은 게 상관 없겠지만, 쫓아가면서 기다려야 하니까 크게 느껴진다. 물론 앞서 더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한 거니까. 겸허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남은 경기가 많아 상대적으로 여유는 있지만, 달가운 상황은 아니다. 두산은 우천 취소 여파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연전을 치러야 한다. 7일 강풍 취소된 잠실 LG전은 예비일이 남아 있지 않아 아직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10일에도 비 예보가 일정이 더욱 빡빡해질 여지가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운용을 걱정했다. 김 감독은 "10일 비가 오면 선발 로테이션을 또 다시 짜야 한다. 4일을 쉬고 등판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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