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왼쪽)-마이크 소로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3위였던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와 맞대결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워싱턴은 9일(한국시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슈어저와 소로카 맞대결에 시선이 쏠렸다. 경기 전까지 슈어저는 올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2.60, 소로카는 올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순위는 바뀌었다.

슈어저는 애틀랜타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56으로 떨어졌다. 2.45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과 차이를 조금 좁혔다.

반면 소로카는 이날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2.53이었던 평균자책점은 2.67로 치솟았다.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결과적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과 2위와 차이는 더 벌어진 셈이 됐다.

슈어저는 이날 워싱턴 승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을 달성한 슈어저는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12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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