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2라이프'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웰컴2라이프'의 정지훈이 임지연을 꼭 구하겠노라 다짐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21, 22회에서는 이재상(정지훈)이 장도식(손병호)을 잡기 위해 특수본 담당 검사로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재상은 안세린(이수아)의 납골당을 찾아가 빨리 찾아오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그는 "내 잘못을 아는데만 10년이 걸렸네. 세린이 널 보니까 내 딸 보나가 생각난다"면서 라시온(임지연)을 지켜냄과 동시에 세린을 살해한 범인을 반드시 잡겠다 다짐했다. 

이어 이재상은 특수본 담당 검사로 합류하게 됐다. 특수본 형사들은 이재상의 등장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석준(박원상)은 이재상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자리만 지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상은 오석준의 말에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박차를 가해 장도식(손병호)를 검거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석준은 계속해 장도식을 범인이라 확정짓고 수사를 하는 이재상을 염려했다. 

이후 이재상은 라시온을 지키기 위해 그의 옆집으로 이사했다. 이재상은 자신을 보고 놀라는 라시온에게 호들갑을 떨며 옆집인 사실을 몰랐다고 연기를 했다. 라시온을 위해 이재상은 그가 좋아하는 젤리와 평행세계에서 필요로 여겼던 각종 생활용품을 선물했다. 

라시온은 그런 이재상을 계속 의심했다. 이재상은 진짜 범인이 잡고 싶어서 들어온 것이라 둘러대며 "내가 끝내야 할 숙제, 그것만 끝내면 완전히 꺼져줄게"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구동택(곽시양)은 이재상이 특수본에 합류한 이유가 사건을 덮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고 의심했고, 라시온은 이재상의 행동과 진심어린 모습에 혼란스러워 했다. 

이후 방송 말미 라시온이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상은 라시온을 위기에서 구해 병원으로 이송시켰고, 라시온은 그런 이재상에게 "네가 꼭 해야한다는 숙제가 뭐야"라고 다시 질문했다. 이재상은 "너를 지키는 거다. 진실을 마주하면 더 아플 거야. 그냥 나 보고 있어, 시온아"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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