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동상이몽2'의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위한 무려 5년 치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내 메이비의 생일을 위해 동료들과 함심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 윤상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은 "결혼 5년 동안 한 번도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다"라며 5년 치 생일을 한꺼번에 챙겨주겠다던 윤상현은 동네 후배들과 함께 흰 천을 이용해 빔프로젝터 스크린을 만드는가 하면 과거 드라마 촬영을 하며 인연을 맺은 조명 감독님을 섭외해 핀 조명까지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윤상현은 아내를 위해 직접 만든 나무 그네와 함께 리허설까지 해보며 이벤트를 꼭 성공시키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잠시 후 집에 도착한 메이비가 아이들을 챙기는 틈을 타 윤상현은 "차에 뭘 두고 왔다"라며 자연스럽게 마당으로 향했고 메이비에 전화를 걸어 "마당에 나와 봐. 누가 쓰레기를 버리고 갔어"라며 연기를 시작했다.
마당으로 나간 메이비는 곧 윤상현이 준비한 이벤트 현장을 목격했다. 윤상현은 먼저 힘든 와중에도 내색 않고 묵묵히 자신과 함께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담은 영상 편지를 틀어줬다. 메이비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상현은 또 한 번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MC 김구라는 "자기가 한 걸 보고 운다"라고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상현은 세레나데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음악이 끊겼고 메이비는 울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윤상현은 "미쳐버리겠네"라며 노래 도중에 분노했고 김구라는 윤상현의 모습에 "저게 백점이지,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고"라며 위로했다. 윤상현은 스튜디오에서 "음악이 너무 커서 스피커가 견디질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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