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조현재와 박민정에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현재와 박민정의 산골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텃밭에서 돌아온 조현재는 정성이 가득 담긴 아내 표 진수성찬에 깜짝 놀라며 감동했다. 그간 자신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자장면과 갈비가 놓여 있었던 것. 그러나 이때 박민정이 갑작스레 눈물을 보여 남편 조현재는 물론 이를 지켜보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냥 씩씩하게만 보였던 박민정은 "그간 내가 너무했지, 신경을 못 써 준거 같아 미안해"라며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을까봐 남편이 했던 배려들을 고마워하며 눈물을 쏟았다. 

조현재 역시 아내의 진심과 자신을 위한 밥상에 감동해 함께 눈물을 글썽였다. 박민정이 해 놓은 갈비찜을 보고 조현재는 "어릴 때, 어려워서 이게 그렇게 먹고 싶었나봐"라며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현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중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심지어 아르바이트 때문에 고교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뭉클한 과거사까지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박민정을 만나 자신이 밝아질 수 있었다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현재는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박코치 덕분이었다"라며 아내를 존경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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