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아메리칸리그 MVP를 노리는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오른발 수술을 받았다.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트라웃이 오른발에 있는 신경종을 치료하기 위해 냉동절제술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자 명단(IL)에는 오르지 않았다.

트라웃의 마지막 출장은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었다. 7일경기에는 선발 출장했으나 발가락 통증으로 인해 5회 경기를 마쳤고 9일 경기에서는 선발 출장 대신 중간에 대타로 나와 고의볼넷을 얻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래드 오스마스 감독은 "그는 오른발에 신경종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의학 지식에 정통한 건 아니지만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위에 조직이 쌓여 있는 것이다. 그는 오늘 신경종을 마비시키는 냉동절제술을 받았다. 며칠 동안 출장은 힘들겠지만 그 이상 자리를 비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라웃은 올 시즌 134경기 470타수 137안타(45홈런) 104타점 110득점 11도루 타율 0.291 출루율 0.438, 장타율 0.645 OPS 1.083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출루율, 장타율, OPS 1위에 올라 개인 3번째 리그 MVP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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