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기가 취소된 인천SK행복드림구장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와 키움의 경기가 끝내 비로 취소됐다.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와 키움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인천 지역은 비구름의 영향을 받아 계속 비가 내렸다. 오후 4시를 기점으로 빗줄기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비는 멈추지 않았고, 경기장 정비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결국 오후 5시 20분경 취소됐다.

오후 6시 이후 비가 그칠 것이라는 예보도 있었지만 경기장 상태가 문제였다. 비가 계속 내린 탓에 경기장 정비에 들어갈 수 없었다. 내야는 물론, 외야와 워닝트랙 모두 비로 많이 상한 상황이었다. 완벽하게 정비를 하고 경기를 시작하면 개시 시간이 너무 늦어진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10일 선발이 그대로 11일에 나간다. SK는 김광현,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등판한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0일로 미뤄진다. 상대적으로 경기를 많이 한 키움은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SK는 19일 인천에서 두산과 더블헤더를 치른 뒤 곧바로 키움과 20일 경기를 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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