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웨일스의 라이언 긱스(45) 감독이 다니엘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했다.

웨일스는 10일(한국 시간) 벨라루스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팀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전반 17분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제임스는 지난 6경기서 4골을 넣는 화끈한 득점포를 이어 갔다. 첼시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전에 골을 넣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 후 긱스 감독은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그를 멈출 수 없다"라며 "이날 경기처럼 넣은 골이 여러 개 된다. 어느 쪽에서든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에 그가 한 일을 보면 놀랍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다음 단계다"라며 "그러나 그는 최고가 되고 싶어 하므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까지 스완지 시티에서 뛰다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십 리그에서 뛰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부족하고, 170㎝의 작은 키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제임스는 이러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뛰어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 그는 사우샘프턴전 MOM에 선정되는 등 팀 내 최다 골(3골)로 맨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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