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르지뉴 피터 사진=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퀴라소 대표팀의 골키퍼 자르지뉴 피터(1987년생)가 아이티전을 하루 앞두고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자르지뉴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복수 외신은 아이티와 경기를 앞두고 포르오프랭스 호텔에 소집 중이던 자르지뉴가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자르지뉴는 2019년 CONCACAF(북중미축구연맹) 골드컵 8강 돌풍을 일으킨 퀴라소 대표팀의 후보 골키퍼로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지난 8일 아이티와 홈 경기에도 벤치를 지킨 바 있다.

퀴라소 리그 클럽 센트로 도밍기토 소속으로 2007년 데뷔해 올 시즌까지 활약해온 자르지뉴는 2013년에 A매치에 데뷔해 총 12경기에 출전했다. 

북중미축구연맹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7시에 킥오프할 아이티전에 자르지뉴를 기리기 위한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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