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빠른 회복이 되지 않는 것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피지컬 코치가 선수들의 몸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레알은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과 마주했다. 에덴 아자르, 호르리구,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브라힘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페를랑 멘디, 티보 쿠르투아가 부상을 당했다. 최근 하메스가 부상에서 회복해 그나마 지네딘 지단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그렇지만, 세르비아 국가대표인 요비치가 다시 부상 당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의료진이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2개월 사이에 12명이나 부상자가 나온 상황은 레알의 의무 체계에 대한 고민과 연결된다. 가장 큰 부상자는 요비치, 디아스, 아센시오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레알 부상자 대부분은 골절이 아닌 근육 부상이다. 시즌 시작 전부터 일부 선수는 근육 피로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근육 부상자가 속출한 것을 두고 이 매체는 '지난 시즌까지 지단 감독의 핵심 참모 중 한 명이었던 인토니오 핀투 코치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로 떠났다는 점이다. 현재는 그레고리 듀퐁 피지컬 코치가 데이비드 베토니 수석코치와 상의해 선수를 관리하는데 이들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듀퐁 코치의 경우 올여름에 레알에 합류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실하게 알기 어렵다는 약점을 안고 시작했다. 핀투 코치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의 몸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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