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레이(왼쪽), 엘케손 ⓒ 중국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중국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몰디브를 완파했다.

중국은 11일(한국 시간) 몰디브 말레의 라스미 단두 경기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몰디브를 5-0으로 이겼다.

중국은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엘케손을 비롯해 우레이, 하오준민, 장린펑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원정이었지만 중국이 무난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중국은 전반에 6개의 슈팅을 했으나 몰디는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첫 골은 전반 33분에 터졌다. 우시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중국이 앞서 나갔다.

▲ 두 번째 골을 넣은 우레이
중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분위기가 올랐고 계속해서 몰디브를 압박했고 전반 추가 시간 직전 우레이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는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전반에 수비적으로 나섰던 몰디브가 라인을 올리면서 압박에 중국이 위기를 맞았고 계속해서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힘입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중국은 추가골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19분 얻은 페널티킥에서 양 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3-0까지 벌렸다.

중국은 귀화 선수 엘케손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때 상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키커로 엘케손이 나서 성공시켜 중국 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 시간 1골을 추가해 5-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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