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발롱도르를 언급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리투아니아 LFF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조별 예선 B조 4차전 리투아니아와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호날두의 맹활약이 있었다. 전반 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면서 총 4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발롱도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항상 말하지만 개인 수상을 생각하며 축구를 하지 않는다"라며 "거짓말은 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5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 그는 "개인 경기력보다는 포르투갈 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34살의 나이에도 훌륭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역시 4골을 넣으며 펄펄 날았다. '호날두 시대가 끝날까?'라는 질문에 호날두는 "불가능하다"라며 웃었다. 덧붙여 그는 "기분이 좋다. 대표팀에 나서는 건 나의 자부심이다. 골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대표팀의 높은 수준 덕분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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