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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생활'과 다르지만 같아"…'양자물리학' 박해수, 러닝타임 꽉 채웠다[현장종합]

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2019년 09월 11일 수요일

▲ 왼쪽부터 영화 '양자물리학'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박해수가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스크린 첫 주연 영화 '양자물리학'의 러닝타임 119분을 가득 채운다. 박해수는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서는 떨림을 전하며 배우로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11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 제작 엠씨엠씨)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과 이성태 감독이 참석했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극 중 박해수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으로 죽어가는 업소도 살려내 유흥계에서 유명한 인물 이찬우 역을 맡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클럽이 문을 닫게 되자, 물러설 곳도 도망칠 곳도 없는 그는 업계 최고의 매니저 성은영(서예지) 등과 협력한다.

▲ 배우 박해수. ⓒ곽혜미 기자

박해수는 "많이 떨렸다. 작품을 보니 더 떨린다"면서 관객에게 어떻게 보일지 기대되고 떨린다"고  입을 뗐다. 

이어 대사량이 많은 것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양이 만만치 않았다"고 회고하며 "속도감이 있어 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말을 체화해 연기하는 게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본을 모두 외운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가 크게 무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과묵한 야구선수 제혁 역으로 주목 받은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선 과묵한 역할이었지만 이 작품의 캐리터와 본질은 같다. 안에는 에너지틱하다"면서 "태도를 다르게 하는 거라서 오히려 수월했다"고 웃었다.

또한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영화 제목 '양자물리학'에 대해 공부했다고 밝힌 뒤 "어렸더라"라고 웃으며 "이 영화에서는 물리가 아닌 철학적인 의미에 쓰인 것 같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 배우 박해수. ⓒ곽혜미 기자

▲ 배우 서예지. ⓒ곽혜미 기자

극 중 황금인맥 업계 퀸 성은영 역을 맡은 서예지는 "스타일링이 재밌었다"며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외관에 중점을 뒀다. 의상부터 헤어까지 모두 명품화돼야 했다. 옷도 수선했다"면서 특히 "옷을 수선하는 분이 '이건 아이가 입는 거냐'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액세서리도 의상에 맞췄다며"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어떻게 예의를 갖추면서 입을지 고민하는 순간들이 재밌던 작업이었다. 가방 하나를 들더라도 어울려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면서도 관련 자료들을 찾아봤다"고 과정을 전했다.

전작 '목격자'에 이어 또 한번 형사 역할로 돌아온 김상호는 "'목격자'에서는 바위 같은 사람이라면 이번 영화에서는 빠르게 문제점을 돌파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 배우 서예지. ⓒ곽혜미 기자

▲ 배우 김상호. ⓒ곽혜미 기자

▲ 배우 김응수. ⓒ곽혜미 기자


극 중 조폭 우두머리 정갑택 역을 맡은 김응수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마다 캐릭터가 성장해 가는 걸 느꼈다. 시나리오를 많이 읽었다"며 "'대부' 등 세계적인 영화들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응수는 "비흡연자라서 시가를 피우는 게 제일 고통이었다. 한 모금을 들이마시면 입안에 바늘 수십 개가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고 연기 고충을 토로하며 "시가를 너무 피워 수명이 3개월 정도 단축된 것 같다. 감독에게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고 농을 건넸다.

'양자물리학'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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