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크리스천 프리드릭(왼쪽)과 드류 루친스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최선의 카드로 싸우는 거죠."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 운용 계획을 밝혔다. 10일 잠실 두산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12일과 13일 수원 kt 위즈전 선발 운용 계획을 바꿨다. 11일은 전날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최성영이 그대로 나가고 12일 크리스천 프리드릭, 13일 드류 루친스키가 나선다. 

NC와 kt는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일 현재 5위 NC는 64승64패1무, 6위 kt는 64승65패2무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거리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외국인 원투펀치를 몰아서 쓰게 된 배경이다. 

이 감독은 "수원에서 프리드릭과 루친스키가 차례로 나가고, 이재학이 등판을 미룬다. 어제(10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지 않았으면 정상 로테이션으로 갔겠지만, 비가 와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도 최선의 카드를 쓸 것이다. 5, 6위 팀 대결은 더 중요하다. 밀리면 안 되니까 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드릭은 올 시즌 kt 상대로 1경기에 나서 5이닝 4실점으로 1승을 거뒀다. 루친스키는 kt와 2경기에서 1승1패, 11⅓이닝 8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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