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건우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본인 의사에 달려 있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외야수 박건우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박건우는 지난달 28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서 타격하다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증상을 지켜보다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아직은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연습을 시작하지 못했다. 재활조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과 관련해서는 "본인 의사에 달려 있다. 방망이를 칠 때 본인이 통증이 없다고 하면 연습한 뒤에 2군 경기를 뛰고 불러올릴 것이다. 통증이 지속돼서 훈련 스케줄을 잡지 못하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건우와 함께 주전 외야수 김재환도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김재환은 갈비뼈 타박상으로 이탈했다가 지난 5일 합류했다. 김재환은 이날도 대타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칠 때는 통증이 없는데, 타격하고 난 뒤랑 뛸 때 약간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상태를 계속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외야수 둘이 빠진 상황에서 김인태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열심히 한다. 1군에서 백업으로라도 기회를 잡으려고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며 당분간은 기회를 더 줄 뜻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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