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도 폴 포그바를 팔지 않는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 내린 선수다. 포그바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 거론된 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정 유벤투스(이탈리아)였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 영입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끝났고, 포그바는 끝내 맨유를 떠나지 못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포그바를 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한국 시간)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 때도 포그바의 가격표를 부착하지 않는다"며 팔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지만 맨유는 여전히 포그바를 잡을 계획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포기하지 않는다. '스포르트'는 "지단 감독은 그래도 1월에 포그바 영입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 이적을 두고 고심하다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타 리그보다 빨리 끝나는 특성상 대체 선수 영입도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남겼다. 포그바와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여전히 스페인, 또는 이탈리아 복귀를 원하지만 맨유가 여전히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여 여름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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