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4)이 타격 진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 2사 2,3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김하성은 4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10일)까지 105득점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데뷔 후 처음이자 리그 역대 33번째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수비 비중이 큰 유격수로는 2014년 강정호 이후 2번째 대기록이다.

김하성은 이날 2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장영석의 2루타에 홈으로 쇄도하며 아슬아슬한 득점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기도 했다. 

3-2로 쫓긴 5회에는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고 8회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나온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혜성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해 팀의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