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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공수 겸장' 김하성이 걷는 '레전드 유격수'의 길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09월 12일 목요일
▲ 11일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 ⓒ인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4)이 공격형 유격수로 각종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김하성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3회 2사 2,3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김하성은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팀은 4-2 승리로 단독 2위를 탈환했다.

전날(10일)까지 105득점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데뷔 후 처음이자 리그 역대 33번째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했다. 유격수로는 역대 2번째. 김하성보다 앞서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2014년 강정호 뿐이다. 

올해 김하성은 유격수로 783이닝, 3루수로 225⅓이닝에 나서 총 1008⅓이닝을 수비했다. 체력 부담이 큰 내야수지만 공격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지난해부터 팀이 체력 안배를 위해 김하성을 가끔 지명타자로 내보내면서 수비가 줄었지만 2017년까지는 리그 수비 최다 이닝 3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에도 홈런 2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하성은 2016시즌 이미 한 차례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바 있는데, 이때도 1996,1997년 이종범, 2012년 강정호에 이어 유격수 역대 3번째 기록이었다.

이제 겨우 한국 나이 25살의 김하성은 리그의 유격수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고의 유격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하성은 11일 경기 후 "20홈런-20도루를 하면 좋겠지만 욕심만으로 되지 않는 게 홈런이다. 한 번 해봤으니 지금은 팀이 이기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며 팀의 순위 싸움을 자신의 기록보다 우선 순위에 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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