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든 산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 시간) "맨유와 도르트문트의 이적 협상이 올해에 있었다. 그러나 산초는 떠나길 원치 않았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리그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19살의 나이에 이미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13골 19도움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5경기서 3골 4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윙어로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드리블, 패스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선수다. 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건 당연한 일이다.

산초는 그동안 맨유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 시절부터 러브콜이 이어졌다. 마이클 조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맨유와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우리 구단은 아무리 많은 돈을 내놔도 산초를 보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산초도 팀을 떠날 생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맨유가 좌절했을 것이다. 또한 산초는 챔피언스리그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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