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정리] 한국시리즈를 향한 운명의 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린다. NC 다이노스는 선발로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내세우고 두산 베어스는 장원준을 마운드에 올린다.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NC와 두산의 5차전이 열린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두고 마지막 관문에서 NC는 스튜어트를, 두산은 장원준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스튜어트와 장원준은 지난 19일 열린 2차전에서 각각 마운드에 올라 맞붙었다. 당시 승자는 스튜어트였다. 스튜어트는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장원준과 선발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그리고 스튜어트는 5일 뒤 다시 마운드에 올라 장원준을 만난다. 스튜어트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좋지는 않았다.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 뛰어난 투구를 자랑하며 부진을 씻었다. 

지난 2차전에서는 승리를 이끌었지만 경계해야 할 타자가 있다. 스튜어트가 가장 신중하게 상대해야 할 타자는 오재원이다. 스튜어트는 정규 시즌에서 오재원을 상대로 피안타율 0.667로 좋지 않았다. 홈런도 한 방 얻어맞았다. 완투승을 거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스튜어트는 유일하게 오재원에게 1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허용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김재호와 김현수에게도 피안타율 0.500으로 좋지 않았다.

두산의 한국 시리즈 진출 운명을 쥔 장원준은 지난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NC 선발 스튜어트의 완투 활약에 고개를 숙였다.

두산의 2차전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지만 잘 던졌다. 장원준 역시 NC 타선에서 주의해야 할 타자들이 있다. '박이테' 박민우와 에릭 테임즈, 이호준이다. 장원준은 정규 시즌에서 박민우를 상대로 피안타율 0.429로 좋지 않았고 테임즈에게는 0.400, 그리고 이호준에게도 0.500로 약했다. 

2차전에서는 박민우에게 1안타 1볼넷을 내줬고, 테임즈에게도 1안타를 허용했다. 이호준은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박민우와 테임즈, 이호준은 NC의 상위 타선에 배치돼 공격을 이끄는 타자들이다. 장원준이 스튜어트와 재대결에서 설욕하기 위해서는 3명의 타자들을 경계해야 한다. 

[제작] 게임 노트 두산 원세미-원세진, NC 윤태식, 곽유진 에디터

[사진] NC 스튜어트, 두산 장원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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