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치뉴(왼쪽)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필리페 쿠치뉴(27)가 리버풀의 호베르투 피르미누(27)에게 조언을 구했다.

쿠치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쿠치뉴는 결국 팀을 옮기기로 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동안 뛰어 본 적이 없는 독일 리그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리그를 모두 뛴 경험이 있다.

따라서 쿠치뉴는 뮌헨행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의 동료이자 과거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은 피르미누에게 조언을 구했다. 피르미누는 과거 호펜하임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경험이 있다.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쿠치뉴는 "호펜하임 시절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피르미누에게 리그 강도와 경기력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는 분데스리가 많은 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적을 선택한 쿠치뉴는 새 팀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동료들이 독일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있다고 한다. 

쿠치뉴는 "동료들에게 뮌헨에서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말했다. 팀 동료, 클럽, 팬들, 미디어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골과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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